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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무실 환경이 피부를 공격한다.
작성자 보성
작성일자 2009-12-14
사무실 환경이 피부를 공격한다?
[한국경제신문] 2009년 12월 14일(월) 오전 07:34   가| 이메일| 프린트

건조하고 먼지 많은 사무실 공기 탓에 거칠어질 대로 거칠어진 피부, 얄미운 상사와 업무 스트레스에 늘어가는 주름, 그리고 끊임없이 이어지는 야근과 회식 때문에 생긴 뾰루지들….

하루의 대부분을 사무실에서 보내는 직장인들의 피부는 수많은 자극에의 노출로 고통 받고 있다. 실제로 한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들의 88.5%가 ‘직장 생활을 한 뒤 피부가 나빠졌다’고 응답했다.

구체적으로 ‘수분이 부족해져 피부가 거칠어 졌다’(27.9%)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뾰루지 등 피부 트러블이 많이 생긴다’(26.2%)가 그 뒤를 이었다. 또 피부에 악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과도한 스트레스(50%)’가 절반을 차지했으며 ‘환기 부족(13%)’ ‘냉난방기 사용(10%)’ ‘컴퓨터(7%)’ ‘야근(6%)’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에어컨, 히터와 같은 냉난방 기기는 피부의 수분을 빼앗아 가는 주범. 뿐만 아니라 하루 종일 창문을 닫아두기 때문에 환기가 안 되는 사무실에서는 자연히 피부가 건조해지고 유연성이 떨어진다.

때문에 민감한 사람은 피부가 당기고 붉어지기도 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아토피성 피부염이 생기기도 한다. 이 같은 환경에서 장기간 생활하면 피부가 쭈글쭈글해지면서 탄력이 떨어져 실제보다 피부가 늙어 보이게 되는 것은 시간문제.

따라서 하루 종일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직장인들의 경우, 하루 1L이상(흡연자는 1.5L이상)의 물을 마시는 것은 필수다. 또 평소 수분 크림을 충분히 바르고, 목욕이나 샤워 후에는 보습로션을 발라야 하며 사시사철 사무실에 가습기를 틀어 놓는 것이 좋다.

이뿐만이 아니다. 먼지가 내려앉은 책상과 컴퓨터 자판, 마우스, 전화기, 복사기, 프린트 등을 통해 피부로 침투한 세균은 피부 트러블의 원인이 된다. 때문에 피부 건강을 위해서는 주변기기들을 자주 닦고 청소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특히 전화기는 세균이 번식하기 쉬워서 여드름을 발생시키거나 혹은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청결하게 유지해야 한다. 또 복사기나 컴퓨터에서 나오는 더운 바람도 피부에 직접 닿지 않는 것이 좋다.

또 창을 통해 들어오는 자외선도 직장인의 피부를 공격해 기미, 주근깨, 잔주름 등을 유발시킨다. 따라서 자리가 창가에 있다면 실내에서도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하며, 가급적 블라인드 등으로 창을 가리는 것이 좋다.

특히 점심 식사 또는 외근을 위해 외출을 할 때에는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가능하면 모자나 양산 등으로 햇볕을 가리는 것을 잊지 말자.

직장 상사로부터 받는 스트레스도 피부의 적. 스트레스는 호르몬 분비를 관장하는 자율신경계를 자극해 피지를 과잉 분비시켜 뾰루지를 유발할 수 있고 기미 등의 색소성 질환을 야기하기도 한다.

또 담배 연기는 남성뿐 아니라 여성 탈모의 원인. 담배는 피부에 공급되는 산소량을 감소시키고 피부 노화의 원인이 되는 유해 산소의 생성을 촉진시킨다. 때문에 흡연 여성은 비흡연 여성에 비해 잔주름이 생길 확률이 3배나 높다.

뿐만 아니라 잦은 야근과 회식은 직장인의 수면 부족과 직결된다. 잠을 적게 잔 날 피부의 유·수분을 측정해보면 수분은 15~18% 줄고, 유분은 20%까지 늘어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이는 피부 트러블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충분한 수면이 필요하다.

신사 테마임이석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건조한 실내공기, 세균, 스트레스, 담배 연기 등 대부분의 사무실은 피부에 악영향을 끼치는 원인을 많이 가지고 있어요. 때문에 평소에 자신과 주변의 청결을 유지하는 것은 물론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고 여의치 않다면 비타민제라도 복용해서 면역력을 키우는 것이 좋죠. 또 운동이나 취미 등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적극적인 방법을 개발하는 것도 중요해요"라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이선영 기자 goodluck@bntnews.co.kr
출처 한경닷컴 bnt뉴스